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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 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석양 대통령 물님 2009.05.13 1556
82 '손짓사랑' 창간시 file 도도 2009.02.03 1555
81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file 이중묵 2009.01.24 1552
80 세상의 등뼈 물님 2011.06.13 1551
79 최영미, 「선운사에서」 물님 2012.03.05 1549
78 한동안 그럴 것이다 물님 2011.05.05 1549
77 이별1 도도 2011.08.20 1548
76 雨期 [1] 물님 2011.07.29 1548
75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물님 2009.08.31 1548
74 눈물 [1] 물님 2011.12.22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