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93 | 벚꽃이 벚꽃에게 [3] | 운영자 | 2008.04.17 | 3345 |
292 | 마지막 향기 [2] | 만나 | 2011.03.16 | 3343 |
291 | 담쟁이 | 물님 | 2014.05.13 | 3323 |
290 | 사막을 여행하는 물고기 [2] | 물님 | 2009.05.15 | 3316 |
289 | 10월 [1] | 물님 | 2009.10.12 | 3300 |
288 | Rumi / Become the Sky 하늘이 되라 [3] | sahaja | 2008.04.16 | 3300 |
287 | 나무학교 | 물님 | 2013.11.27 | 3295 |
286 | 눈 | 물님 | 2011.01.25 | 3291 |
285 | 사월에^^음악 [5] | 하늘꽃 | 2008.03.27 | 3284 |
284 | 당신은 [2] | 하늘꽃 | 2008.03.20 | 3272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