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760
  • Today : 986
  • Yesterday : 1280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549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1585
142 봄날에 [1] 요새 2010.01.01 1580
141 고향집 오늘밤 / 이중묵 이중묵 2009.04.06 1580
140 나는 숨을 쉰다 [1] 물님 2011.11.28 1579
139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file 하늘꽃 2010.03.06 1579
138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물님 2009.04.16 1579
137 나비 (제비꽃님) [1] 고결 2012.07.05 1577
136 꽃 꺾어 그대 앞에 [1] file 구인회 2010.01.30 1577
135 오래 되었네.. [1] 성소 2011.08.10 1576
134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물님 2011.10.10 1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