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의 눈
2008.05.08 06:30
은행나무의 눈
창밖의 은행나무가
나를 보고 있다.
수많은 은행나무 잎사귀들도
나를 바라보고 있다.
갑자기 내 눈이 보이지 않는다.
나도 은행나무 눈이 되어
창밖을 내다보는 인간 하나
바라보고 있다.
2008.5.8. 아침
물
댓글 4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23 | 雨期 [1] | 물님 | 2011.07.29 | 1455 |
322 | 초혼 [1] | 요새 | 2010.07.28 | 1456 |
321 | 동시 2편 | 물님 | 2012.03.02 | 1456 |
320 |
나는 배웠다 / 샤를르 드 푸코
[1] ![]() | 구인회 | 2010.07.27 | 1457 |
319 | 멀리 가는 물 [1] | 물님 | 2011.05.24 | 1457 |
318 | 어떤바람 [2] | 제로포인트 | 2016.04.04 | 1457 |
317 | 밥이 하늘입니다 | 물님 | 2010.11.29 | 1458 |
316 | 웅포에서 | 요새 | 2010.12.05 | 1458 |
315 |
보리피리
[1] ![]() | 구인회 | 2010.01.25 | 1459 |
314 | 가을 저녁의 시 [1] | 물님 | 2010.11.18 | 1460 |
온~~~~~~마음으로 찬양합니다 ...아멘!!
시를 읽으니 ~ 시인이 저절로 클로즈업 되어 보여요
와~ 실제처럼~
시가 살아 있어 시가~ 꿈틀 꿈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