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곁에 있어도
2011.01.17 06:17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 시 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3 | 나는 숨을 쉰다 [1] | 물님 | 2011.11.28 | 2865 |
232 | 숯덩이가 저 혼자 [2] | 요새 | 2010.02.04 | 2865 |
231 | 조국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 | 하늘꽃 | 2008.02.06 | 2863 |
230 | 눈물 [1] | 물님 | 2011.12.22 | 2861 |
229 | 웅포에서 | 요새 | 2010.12.05 | 2861 |
228 | 꿈 길에서 1 | 요새 | 2010.03.15 | 2860 |
227 | 나에게 사명 완수한 시 소개 합니다 [1] | 하늘꽃 | 2008.02.01 | 2860 |
226 | 최영미, 「선운사에서」 | 물님 | 2012.03.05 | 2859 |
225 |
초파일에
[2] ![]() | 도도 | 2009.05.02 | 2858 |
224 | 한동안 그럴 것이다 | 물님 | 2011.05.05 | 28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