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127
  • Today : 864
  • Yesterday : 924


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물님 조회 수:2290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2387
112 호수 -문병란 물님 2012.05.23 2387
111 시바타도요의 시 물님 2017.01.27 2379
110 행복해진다는 것 [1] 운영자 2008.12.04 2378
109 목적독백 [4] file 하늘꽃 2009.01.12 2376
108 봄 소식 하늘꽃 2009.03.02 2375
107 폼 잡지 말고 [1] 하늘꽃 2011.06.02 2373
106 눈동자를 바라보며 [1] file 운영자 2008.12.28 2371
105 나비 (제비꽃님) [1] 고결 2012.07.05 2369
104 확신 [2] 이상호 2008.08.03 2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