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066
  • Today : 665
  • Yesterday : 1527


가졌습니다

2008.01.08 13:16

하늘꽃 조회 수:2182






'나'는 이기주의자요 속물이라고
거짓말쟁이 사기꾼이라고
자책하는 그대의 말에
그럴듯하게 또 속고 계시는군요.
그런 말들이 그대 안의 '나'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빛이  들어오면 어둠이 경련을 일으키듯
내 안의 '나'가 깨어나면 가짜 '나'들이
그렇게 피를 흘리게 되지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나
영생의 바닷가에서
내 안의 그리스도와 소꿉놀이하는 나
나는 나
그냥  나일뿐.
그대의 자책은 영혼의 바이러스일 뿐.


                        메리붓다마스시집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 빈 들판 - 이 제하 물님 2012.05.07 1983
152 파랑새를 찾아서...(한글판요^^) [1] file 이규진 2009.06.26 1983
151 雨期 [1] 물님 2011.07.29 1978
150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1976
149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물님 2018.06.05 1972
148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1968
147 시론 물님 2009.04.16 1966
146 사철가 [1] 물님 2009.03.16 1965
145 어떤바람 [2] 제로포인트 2016.04.04 1964
144 확신 [2] 이상호 2008.08.03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