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2008.03.20 23:35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열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mul~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3 | 뱃속이 환한 사람 | 물님 | 2019.01.23 | 1428 |
362 | 비밀 - 박노해 | 물님 | 2016.11.12 | 1429 |
361 | 별의 먼지 - 랭 리아브 [1] | 도도 | 2020.11.23 | 1435 |
360 | 꽃 | 요새 | 2010.03.15 | 1437 |
359 | 참 닮았다고 | 물님 | 2016.09.04 | 1443 |
358 | 南으로 창을 내겠소 | 구인회 | 2010.03.11 | 1451 |
357 | 상사화 | 요새 | 2010.03.15 | 1451 |
356 | 벗 | 요새 | 2010.07.20 | 1451 |
355 | 조문(弔問) | 물님 | 2016.11.24 | 1457 |
354 | 나비에게 | 요새 | 2010.07.18 | 1462 |
지금은 시인님안에 웅크리시고 계셨던분 하늘에뜻 시인님땅에 이루시고 함께 아라앗산에 다녀오셨어~
물론 노아도 같이 가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