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93 |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 물님 | 2012.07.01 | 2964 |
| 192 |
나는 배웠다 / 샤를르 드 푸코
[1]  | 구인회 | 2010.07.27 | 2969 |
| 191 | 배달 [1] | 물님 | 2009.03.12 | 2974 |
| 190 | 구름의 노래 [1] | 요새 | 2010.07.28 | 2975 |
| 189 |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 요새 | 2010.03.19 | 2978 |
| 188 | 오래 되었네.. [1] | 성소 | 2011.08.10 | 2979 |
| 187 | 이장욱, 「토르소」 | 물님 | 2012.03.27 | 2980 |
| 186 | 까비르 "신의 음악" [1] | 구인회 | 2012.06.26 | 2984 |
| 185 | 기뻐~ [1] | 하늘꽃 | 2008.03.19 | 2992 |
| 184 | 가을 저녁의 시 [1] | 물님 | 2010.11.18 | 2994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