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305
  • Today : 534
  • Yesterday : 1043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시 / E.E.커밍스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내 마음속에 지니고 다닙니다)


한 번도 그러하지 않을 때가 없습니다

(내가 가는 곳은 어디든,

그대여, 당신도 갑니다

내 홀로 무엇을 하든

그것은 당신이 하는 일입니다 그대여)

 나는 운명이 두렵지 않습니다

(그대 당신이 나의 운명이기에)


나는 세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그대여, 그대가 나의 세상이기에)

달이 늘 의미했던 것이 당신이고

해가 늘 부르게 될 노래가 그대에기에

 여기에 아무도 모르는 가장 깊은 비밀이 있고

(여기에 생명이란 나무의 뿌리의 뿌리와

싹의 싹과 하늘의 하늘이 있고 그것은 영혼이

희망하고 마음이 숨을 수 있는 것보다 더 크게 자랍니다)

그리고 이것이 별들을 서로 떨어져 있게 하는 경이입니다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내 마음속에 지니고 다닙니다)


I carry your heart with me
                                
by E.E.Cummings

i carry your heart with me
(i carry it in my heart)
i am never without it (anywhere
i go you go, my dear, and whatever is done
by only me is your doing, my darling)

 i fear no fate
(for you are my fate, my sweet)
i want no world
(for beautiful you are my world, my true)
and it's you are whatever a moon has always meant
and whatever a sun will always sing is you 

here is the deepest secret nobody knows
(here is the root of the root
and the bud of the bud
and the sky of the sky of a tree called life;
which grows
higher than soul can hope or mind can hide)
and this is the wonder that's
keeping the stars apart 

i carry your heart (i carry it in my hear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4088
102 웅포에서 [1] 하늘꽃 2008.06.24 4088
101 꼬리잡기 [5] 운영자 2008.09.15 4084
100 진정한 여행 물님 2017.02.24 4076
99 '손짓사랑' 창간시 file 도도 2009.02.03 4076
98 그대는 웃으려나 /함석헌 구인회 2012.10.27 4075
97 언젠가도 여기서 [1] 물님 2012.06.18 4074
96 바다가 말하기를 [2] 운영자 2008.12.06 4069
95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4068
94 오 늘 - 구상 물님 2011.05.16 4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