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제비꽃님)
2012.07.05 14:25
나비
거울을 닦는다.
지상의 먼지를 씻어내는 비처럼
노랑나비가 거울을 닦는다.
거울의 때를 닦는 시간은
마음의 때를 닦는 시간.
그것은 사랑스러운 시간.
봄의 햇살 같은,
여름의 햇볕 같은,
본래의 마음은 어디 있을까?
닦아지는 거울 속에서,
닦아지는 마음속에서,
날개를 팔랑거려보는 시간.
거울을 닦는 시간은,
마음을 찾는 시간은,
노랑나비의 즐거운 시간.
- 제비꽃 님, '나비' -
거울을 닦는다.
지상의 먼지를 씻어내는 비처럼
노랑나비가 거울을 닦는다.
거울의 때를 닦는 시간은
마음의 때를 닦는 시간.
그것은 사랑스러운 시간.
봄의 햇살 같은,
여름의 햇볕 같은,
본래의 마음은 어디 있을까?
닦아지는 거울 속에서,
닦아지는 마음속에서,
날개를 팔랑거려보는 시간.
거울을 닦는 시간은,
마음을 찾는 시간은,
노랑나비의 즐거운 시간.
- 제비꽃 님, '나비'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3 | 서정주, 「푸르른 날」 | 물님 | 2012.09.04 | 4086 |
102 | 웅포에서 [1] | 하늘꽃 | 2008.06.24 | 4086 |
101 | 꼬리잡기 [5] | 운영자 | 2008.09.15 | 4083 |
100 | 진정한 여행 | 물님 | 2017.02.24 | 4075 |
99 | 그대는 웃으려나 /함석헌 | 구인회 | 2012.10.27 | 4074 |
98 | '손짓사랑' 창간시 | 도도 | 2009.02.03 | 4074 |
97 | 언젠가도 여기서 [1] | 물님 | 2012.06.18 | 4073 |
96 | 아직 가지 않은 길 [2] | 구인회 | 2010.02.05 | 4068 |
95 | 바다가 말하기를 [2] | 운영자 | 2008.12.06 | 4068 |
94 | 오 늘 - 구상 | 물님 | 2011.05.16 | 4066 |
이 시에 나비처럼 곱게 날아오르는 고결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