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의 영혼, 세가지의 기도
2009.07.02 21:10
세 가지의 영혼, 세 가지의 기도
첫째, 나는 당신의 손에 쥔 활이올시다,
주님이여.
내가 썩지 않도록, 나를 당기소서
둘째, 나를 너무 세게 당기지 마소서.
주님이여.
나는 부러질지도 모릅니다.
셋째, 나를 한껏 당겨 주소서,
주님이여.
내가 부러진들 무슨 상관이겠나이까?
ㅡ 니코스 카잔차키스ㅡ
내가 늘 메고 다니는 가방안에는
아주 오래된 수첩 하나가 있습니다.
언젠가 부터 감동이 되는 시를 보면 적어서
음미하고 싶어서였습니다.
홀로 여행 중에 기차 안에서, 뻐스 안에서
들추어 읽는 시들입니다.
시를 만난 것은 내게 큰 축복입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예수 다시 십자가에 못박다 등으로
내게 태풍처럼 다가왔던 사람입니다.
그의 책 서두에 실렸던 시.
30대 초반 부터 지금 까지 나를 꿈틀대게 하는 시입니다.
- 아침햇살. 장길섭-
첫째, 나는 당신의 손에 쥔 활이올시다,
주님이여.
내가 썩지 않도록, 나를 당기소서
둘째, 나를 너무 세게 당기지 마소서.
주님이여.
나는 부러질지도 모릅니다.
셋째, 나를 한껏 당겨 주소서,
주님이여.
내가 부러진들 무슨 상관이겠나이까?
ㅡ 니코스 카잔차키스ㅡ
내가 늘 메고 다니는 가방안에는
아주 오래된 수첩 하나가 있습니다.
언젠가 부터 감동이 되는 시를 보면 적어서
음미하고 싶어서였습니다.
홀로 여행 중에 기차 안에서, 뻐스 안에서
들추어 읽는 시들입니다.
시를 만난 것은 내게 큰 축복입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예수 다시 십자가에 못박다 등으로
내게 태풍처럼 다가왔던 사람입니다.
그의 책 서두에 실렸던 시.
30대 초반 부터 지금 까지 나를 꿈틀대게 하는 시입니다.
- 아침햇살. 장길섭-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23 | 예수에게 1 [3] | 운영자 | 2008.04.20 | 5910 |
322 | 달의 기도 | 물님 | 2022.09.19 | 5886 |
321 | 소동파의 시 | 물님 | 2021.12.18 | 5858 |
320 | 내 마지막 순간 -타고르 [1] | 구인회 | 2013.07.06 | 5838 |
319 | Rumi / Say I Am You 나는 너라고 말하라 [4] | sahaja | 2008.04.16 | 5821 |
318 | 사하자입니다~! [3] | sahaja | 2008.08.27 | 5820 |
317 | ㅁ, ㅂ, ㅍ [3] | 하늘꽃 | 2007.12.29 | 5792 |
316 | 새해 다짐 -박노해 | 물님 | 2023.01.04 | 5785 |
315 | 새해에는 단 하나만을 - 박노해 | 물님 | 2022.01.08 | 5772 |
314 | 바람이 바뀌었다 -박노해 | 물님 | 2021.08.11 | 5744 |
그분은 영혼의 자서전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은 섬광
성 프란시스는 영감
예수 다시 십자가에 못박히다는
사랑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