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꺾어 그대 앞에
2010.01.30 21:18
![]()
꽃 꺽어 그대 앞에 양성우 그대 큰 산 넘어 오랜만에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두 눈에 넘치는 눈물 애써 누르며 끝없이 그대를 바라보게 하라. 그대 큰 산 넘어 이슬 털고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그대의 발, 머리 풀어 닦으며, 오히려 기쁨에 잦아드는 목소리 그대를 위하여 길고 뜨거운 부르게 하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3 | 곳감 맛 귤 맛 [1] | 물님 | 2011.11.08 | 1727 |
132 | 서정주, 「푸르른 날」 | 물님 | 2012.09.04 | 1726 |
131 | 어떤바람 [2] | 제로포인트 | 2016.04.04 | 1725 |
130 | 雨期 [1] | 물님 | 2011.07.29 | 1725 |
129 |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 | 하늘꽃 | 2010.03.06 | 1724 |
128 | 그대는 웃으려나 /함석헌 | 구인회 | 2012.10.27 | 1723 |
127 | 꽃눈 | 물님 | 2022.03.24 | 1722 |
126 | 원시 -오세영 | 물님 | 2012.07.01 | 1722 |
125 | 눈 | 물님 | 2011.01.25 | 1722 |
124 |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 | 이중묵 | 2009.01.24 | 1720 |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시 속으로 제가 빠져들어가네요.
이 부분에서 시인의 마음이 느껴져요.
제가 중3- 고등학교 시절 한참 감성적이여서
시를 무척 좋아하고 , 제 시집이라고 노트에 적어 보기도
했는데 , 요즈음 그때로 돌아간것 같아요.
시는 영혼의 노래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