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구름
2010.07.06 00:02
천상병
저 삼각형의 조그마한 구름이
유유히 하늘을 떠다닌다.
무슨 볼일이라도 있을까?
아주 천천히 흐른 저것에는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있을뿐이다.
바람은 구름의 연인이다.
그래서 바람이 부는 곳으로
구름은 어김없이 간다.
희디 흰 구름이여!
어느 계절이든지
구름은 전연 상관 않는다.
오늘이 내일이 되듯이
구름은 유유하게 흐른다.
저 삼각형의 조그마한 구름이
유유히 하늘을 떠다닌다.
무슨 볼일이라도 있을까?
아주 천천히 흐른 저것에는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있을뿐이다.
바람은 구름의 연인이다.
그래서 바람이 부는 곳으로
구름은 어김없이 간다.
희디 흰 구름이여!
어느 계절이든지
구름은 전연 상관 않는다.
오늘이 내일이 되듯이
구름은 유유하게 흐른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3 |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 물님 | 2012.08.13 | 3007 |
192 | 3분간의 호수 - 서동욱 | 물님 | 2012.05.23 | 3006 |
191 | 김종삼, 「라산스카」 | 물님 | 2012.07.24 | 3004 |
190 | 조국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 | 하늘꽃 | 2008.02.06 | 3002 |
189 | 나에게 사명 완수한 시 소개 합니다 [1] | 하늘꽃 | 2008.02.01 | 3000 |
188 | 보고 싶다는 말은 | 물님 | 2012.06.04 | 2998 |
187 |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 | 하늘꽃 | 2010.03.06 | 2998 |
186 |
눈동자를 바라보며
[1] ![]() | 운영자 | 2008.12.28 | 2997 |
185 | 나비 (제비꽃님) [1] | 고결 | 2012.07.05 | 2993 |
184 | 사랑하는 까닭 [3] | 물님 | 2009.09.27 | 29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