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2044
  • Today : 618
  • Yesterday : 1200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2931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 배달 [1] 물님 2009.03.12 2970
212 나는 배웠다 / 샤를르 드 푸코 [1] file 구인회 2010.07.27 2967
211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물님 2021.10.19 2960
210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2959
209 눈동자를 바라보며 물님 2009.03.25 2954
208 꽃 꺾어 그대 앞에 [1] file 구인회 2010.01.30 2953
207 행복해진다는 것 [1] 운영자 2008.12.04 2952
206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2950
205 폼 잡지 말고 [1] 하늘꽃 2011.06.02 2950
204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물님 2011.10.10 2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