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게.1 / 물
2007.09.01 18:11
물이 왜 물소리를 이루는 줄을
바람이 왜 바람의 소리로
울려 오는 줄을
내가 왜 한잔의 거룩한
포도주로
살아 있는 떡이어야 하는 줄을
알게 해 준 사람
나는 그대의 옆구리를 만진다
이 만지고 만지는 내
눈물겨운 생활의 손끝에서
그대는
물처럼
피처럼
나를 적시고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3 | 사월에는 [4] | 운영자 | 2008.04.15 | 2855 |
382 | 경각산 가는 길 .물 [3] | 하늘꽃 | 2008.05.05 | 2849 |
381 | 새 봄 [4] | 운영자 | 2008.04.10 | 2849 |
380 |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4] | 하늘꽃 | 2008.05.01 | 2847 |
379 | 불재에서 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 복수초를 소개합니다! [3] | 새봄 | 2008.04.01 | 2839 |
378 | 새 봄(타오의 감성으로 터치한 물님의 새 봄) [4] | 타오Tao | 2008.04.14 | 2838 |
377 | 흔들리는 나뭇가지 [3] | 하늘꽃 | 2008.05.16 | 2828 |
376 | 왼손의 쓸쓸함에 대하여 [3] | 운영자 | 2008.04.07 | 2824 |
375 | 명상 [3] | sahaja | 2008.05.13 | 2823 |
374 | 돌 [3] | 하늘꽃 | 2008.05.01 | 2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