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3 | 최영미, 「선운사에서」 | 물님 | 2012.03.05 | 1728 |
142 | 벼 - 이 성부 [1] | 물님 | 2011.10.03 | 1726 |
141 | 밥이 하늘입니다 | 물님 | 2010.11.29 | 1726 |
140 | 서정주, 「푸르른 날」 | 물님 | 2012.09.04 | 1725 |
139 | 세상의 등뼈 | 물님 | 2011.06.13 | 1725 |
138 | 봄 소식 | 하늘꽃 | 2009.03.02 | 1725 |
137 |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 키론 | 2011.11.21 | 1724 |
136 | 그대는 웃으려나 /함석헌 | 구인회 | 2012.10.27 | 1723 |
135 | 눈물 [1] | 물님 | 2011.12.22 | 1723 |
134 |
초 혼(招魂)
[1] ![]() | 구인회 | 2010.01.28 | 1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