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692
  • Today : 918
  • Yesterday : 1280


雨期

2011.07.29 09:19

물님 조회 수:1528

 

 

      雨期

 

                  김동환

 

연이어 내리는 비

이승과 저승을 넘어 마침내

그대 가슴에 가 닿을 마음의 빗줄기여

그대 없이도

산다는 것이 부끄러워

우산을 낮게 들고 길을 걷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물님 2011.11.22 1557
302 빈 들판 - 이 제하 물님 2012.05.07 1557
301 초파일에 [2] file 도도 2009.05.02 1560
300 구름 한 점 file 구인회 2010.02.02 1560
299 초 혼(招魂) [1] file 구인회 2010.01.28 1560
298 바닷가에서 요새 2010.07.21 1560
297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1560
296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물님 2012.08.13 1560
295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1560
294 가을 저녁의 시 [1] 물님 2010.11.18 1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