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544
  • Today : 1010
  • Yesterday : 1259


불재의 봄

2008.04.09 14:49

운영자 조회 수:2927




불재의 봄


아담의 콧구멍에 들어갔던 숨을
저기 분홍 빛 진달래가
숨 쉬고 있네.
비바람에 흔들리는 매화도 소나무도
열심히 머리 내미는 머위순도
하나의 숨 속에 머물고 있네
여기 사월의 봄날
모두 天上天下唯我獨存이네.
               -물-
08.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3 달팽이 [7] file 운영자 2008.06.08 2969
362 킬리만자로의 돌 [1] 하늘꽃 2008.05.08 2929
» 불재의 봄 [4] file 운영자 2008.04.09 2927
360 우꼬 사라 우꼬 사라 [3] 운영자 2008.05.29 2926
359 발가락 - 이보름 작품 - [3] file 운영자 2008.04.03 2897
358 이병창 시인의 ㅁ, ㅂ, ㅍ [1] 송화미 2006.09.13 2885
357 화순 개천산 - 이병창 [1] file 운영자 2007.05.30 2884
356 불먹은 가슴 [4] 하늘꽃 2008.05.27 2871
355 따뜻함에 대하여 [6] 운영자 2008.07.03 2866
354 입암산 (당연히 물)음악도 있어요 [2] 하늘꽃 2008.02.27 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