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5740
  • Today : 802
  • Yesterday : 926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2751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내 마지막 순간 -타고르 [1] 구인회 2013.07.06 3568
82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2] 구인회 2013.09.18 3236
81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세상 2013.10.25 2650
80 느을 당신이 있네요. [1] 솟는 샘 2013.11.06 3095
79 나무학교 물님 2013.11.27 3128
78 램프와 빵 물님 2014.02.10 3225
77 봄은 울면서 온다 도도 2014.03.25 2605
76 페르샤 시인의 글 물님 2014.05.02 3539
75 담쟁이 물님 2014.05.13 3139
74 순암 안정복의 시 물님 2015.02.17 2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