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5670
  • Today : 740
  • Yesterday : 1451


경각산 가는 길 .물

2008.05.05 18:44

하늘꽃 조회 수:2805

가는 길 멈추고
나를 좀 봐요.
긴  겨울 입 속에 물어 온
나의 슬픔이
어떻게  불려졌다
풀어지고 있는가를.
가던 길 그만 멈추고
들어 봐요.
이처럼 못 견디게 터져 나오는
시절 인연들을 봐요.
봄소식을 전하다 숨진 진달래의
뒤를  따라
보랏빛 오동나무의 가슴앓이가
어떻게 피어나고 있는가를.




하늘꽃의 감상문


내안의 사랑이신분은  이시를 좋아 하시어 숨 죽여가며 읽으시고
난 그 숨 따라가다 감동으로 심장이 부어 버리고 말았다 .할렐루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고독 [4] file sahaja 2008.05.18 2317
82 당신은 [5] file 하늘꽃 2008.09.18 2332
81 가람 이병기 -난초- 물님 2013.06.04 2358
80 달팽이.2~ [1] 하늘꽃 2008.06.09 2363
79 자리 [2] 물님 2013.01.31 2375
78 무술림전도시^^ 겁나게 길어요<하늘꽃> [2] 하늘꽃 2008.04.21 2380
77 낙타 [1] 물님 2011.09.19 2388
76 가을의 기도 -김현승 물님 2011.10.18 2388
75 강물이 인간에게 [3] 운영자 2008.04.27 2392
74 하느님 나라 [5] 하늘꽃 2008.09.09 2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