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3 | 세월이 가면 | 물님 | 2015.02.20 | 1911 |
72 |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 물님 | 2015.05.19 | 1918 |
71 | 문태준 - 급체 | 물님 | 2015.06.14 | 1822 |
70 |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 물님 | 2016.02.02 | 1871 |
69 |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 물님 | 2016.02.05 | 2016 |
68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물님 | 2016.03.08 | 1746 |
67 | 어떤바람 [2] | 제로포인트 | 2016.04.04 | 1956 |
66 | 가난한 새의 기도 | 물님 | 2016.07.18 | 1702 |
65 | 낭만이란 반드시 있어야 한다 | 물님 | 2016.09.01 | 1663 |
64 | 참 닮았다고 | 물님 | 2016.09.04 | 1683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