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439971
  • Today : 1126
  • Yesterday : 1721


매미 -이병창

2007.08.29 13:50

하늘꽃 조회 수:5270



소나기 지나간
팔월의 아침나절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온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 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매미가
여름 들녘을 빛나게 합니다



한여름 햇살보다도
더욱 빛나게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 ㅁ, ㅂ, ㅍ [3] 하늘꽃 2007.12.29 5794
32 시인^^ [1] 하늘꽃 2007.11.17 6198
31 모악산은 [1] 운영자 2007.10.08 6295
30 포도가 저 혼자 하늘꽃 2007.09.15 5294
29 귀를 위하여 /물님 하늘꽃 2007.09.14 5088
28 경각산 가는 길 file 운영자 2007.09.09 5321
27 바다는 file 운영자 2007.09.09 5157
26 하느님 나라(이병창) [1] file 하늘꽃 2007.09.03 6144
25 예수에게.1 / 물 [1] file 하늘꽃 2007.09.01 4951
» 매미 -이병창 [1] file 하늘꽃 2007.08.29 5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