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034
  • Today : 695
  • Yesterday : 934


당신은

2008.03.20 23:35

하늘꽃 조회 수:2890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열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mu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2306
102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물님 2015.05.19 2305
101 별속의 별이 되리라 -잘라루딘 루미 구인회 2012.06.30 2304
100 눈동자를 바라보며 [1] file 운영자 2008.12.28 2304
99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2303
98 폼 잡지 말고 [1] 하늘꽃 2011.06.02 2303
97 나비 (제비꽃님) [1] 고결 2012.07.05 2301
96 오래 되었네.. [1] 성소 2011.08.10 2292
95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2291
94 고독에게 2 요새 2010.03.21 2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