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249
  • Today : 974
  • Yesterday : 1501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581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1595
302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1596
301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이중묵 2009.03.03 1597
300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1597
299 인생을 말하라면 물님 2011.12.05 1599
298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요새 2010.03.19 1600
297 배달 [1] 물님 2009.03.12 1601
296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1603
295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물님 2011.10.10 1603
294 구름 한 점 file 구인회 2010.02.02 1603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