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007
  • Today : 911
  • Yesterday : 943




양지



    이 병창



한줌의 인정이 그리운 세상



몸과 맘이 시린 사람들은



따뜻한 양지를 그리워 한다.



모든 생명의 시작이요  끝



햇빛 같은 사람을 찾고 있다.





세상은 빛을 찾는 목마름으로 시달리고



사람들은 자기 가슴 속 깊이



하늘의 불이 들어 있음을 알지 못한다.



나는 이 세상에 불 지르러 왔노라고



인간의 살 속에 묻힌 불을 꺼내러 왔노라고



외치는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이 손 시린 세상에서



양지가 된 사람



양지이기를 꿈꾸는 사람



그 사람이야말로 만물이 기다리는 사람이다.



이 눈먼 세상의 눈을



열어 주는 사람이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라디아서 6 : 9 - 10)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장 16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 그리움 [2] file 샤말리 2009.01.12 2637
142 설정환, 「삶의 무게」  물님 2012.07.12 2634
141 섬진강 / 김용택 file 구인회 2010.02.18 2634
140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구인회 2012.09.26 2632
139 민들레 [2] 운영자 2008.11.19 2632
138 안개 속에서 [1] 요새 2010.03.19 2630
137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file 구인회 2010.01.29 2630
136 포도주님독백 [7] 하늘꽃 2008.08.21 2630
135 언젠가도 여기서 [1] 물님 2012.06.18 2624
134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물님 2012.10.09 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