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각산 가는 길 .물
2008.05.05 18:44
가는 길 멈추고
나를 좀 봐요.
긴 겨울 입 속에 물어 온
나의 슬픔이
어떻게 불려졌다
풀어지고 있는가를.
가던 길 그만 멈추고
들어 봐요.
이처럼 못 견디게 터져 나오는
시절 인연들을 봐요.
봄소식을 전하다 숨진 진달래의
뒤를 따라
보랏빛 오동나무의 가슴앓이가
어떻게 피어나고 있는가를.
하늘꽃의 감상문
내안의 사랑이신분은 이시를 좋아 하시어 숨 죽여가며 읽으시고
난 그 숨 따라가다 감동으로 심장이 부어 버리고 말았다 .할렐루야~~
![](http://www.aromaj.net/file/AROMAN/img_pds/6117jeamsan_49.jpg)
나를 좀 봐요.
긴 겨울 입 속에 물어 온
나의 슬픔이
어떻게 불려졌다
풀어지고 있는가를.
가던 길 그만 멈추고
들어 봐요.
이처럼 못 견디게 터져 나오는
시절 인연들을 봐요.
봄소식을 전하다 숨진 진달래의
뒤를 따라
보랏빛 오동나무의 가슴앓이가
어떻게 피어나고 있는가를.
하늘꽃의 감상문
내안의 사랑이신분은 이시를 좋아 하시어 숨 죽여가며 읽으시고
난 그 숨 따라가다 감동으로 심장이 부어 버리고 말았다 .할렐루야~~
![](http://www.aromaj.net/file/AROMAN/img_pds/6117jeamsan_49.jpg)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93 | 이스탄불의 어린 사제 | 물님 | 2019.12.18 | 1185 |
392 | 날들은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박노해 | 물님 | 2020.06.30 | 1188 |
391 | 밤에 길을 잃으면 -쟝 폴렝 | 물님 | 2021.01.29 | 1189 |
390 | 여행은 혼자 떠나라 - 박 노해 | 물님 | 2017.08.01 | 1189 |
389 | 선비가 가을을 슬퍼하는 이유 | 물님 | 2020.09.09 | 1194 |
388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도도 | 2020.10.28 | 1200 |
387 |
자작나무
![]() | 물님 | 2020.10.24 | 1203 |
386 | 길은 걷는 자의 것이다 - 박노해 | 물님 | 2020.11.17 | 1204 |
385 | 까미유 끌로델의 詩 | 구인회 | 2020.05.10 | 1211 |
384 | 가면 갈수록 | 물님 | 2020.01.15 | 1213 |
봄을 다시 사작하는 생명들은
자기를 이기고 다시 태어난 생명들이라는거요..
그러니 이봄에 피어나는 꽃들이 얼마나 감동인지
물님도 슬픔과 고통의 꽃이라고
이야기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