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486
  • Today : 390
  • Yesterday : 943


감각

2010.03.21 14:40

요새 조회 수:2534

                                                                                            랭보

        여름의 파란 저녁나절,  오솔길을 가리라
        보리에 찔리며 밭을 밟으며
        꿈꾸듯 내딛는 발걸음,  발자국마다  신선함을 느끼고
        모자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카락 날리네

        
       말도 하지 않으리,  생각지도 않으리
      그러나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사랑만이  솟아오르네
      멀리 저멀리 나는 떠나가리라, 마치 방랑자처럼
      자연과 더불어, 연인과 함께 가듯이 행복하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 꽃 꺾어 그대 앞에 [1] file 구인회 2010.01.30 2690
202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2690
201 초파일에 [2] file 도도 2009.05.02 2692
200 가을은 아프다 / 신 영 [2] 구인회 2010.09.11 2693
199 한동안 그럴 것이다 물님 2011.05.05 2694
198 이육사 유고시 -광야 물님 2021.06.10 2694
197 멀리 가는 물 [1] 물님 2011.05.24 2696
196 떼이야르드 샤르뎅 [2] 운영자 2008.09.04 2698
195 거울 물님 2012.07.24 2698
194 보고 싶다는 말은 물님 2012.06.04 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