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684
  • Today : 1190
  • Yesterday : 1268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528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4] file 새봄 2008.04.03 2314
302 고백시편 -13 [2] 조태경 2008.06.14 2306
301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1] 물님 2010.03.17 2299
300 사랑하는 별하나 [1] 불새 2009.09.24 2293
299 마지막 향기 [2] 만나 2011.03.16 2289
298 당신은 [2] 하늘꽃 2008.03.20 2288
297 사대원무주 四大元無主 [7] file 구인회 2010.02.06 2286
296 10월 [1] 물님 2009.10.12 2269
295 느을 당신이 있네요. [1] 솟는 샘 2013.11.06 2266
294 sahaja님의 '불재'를 읽다가... [3] 포도주 2008.05.23 2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