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3 | 사철가 [1] | 물님 | 2009.03.16 | 2654 |
242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물님 | 2012.03.19 | 2655 |
241 | 아침에 하는 생각 | 물님 | 2009.04.10 | 2657 |
240 |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 물님 | 2011.10.10 | 2658 |
239 |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 물님 | 2012.07.01 | 2658 |
238 | 풀 -김수영 | 물님 | 2012.09.19 | 2658 |
237 |
시인의 말
[1] ![]() | 하늘꽃 | 2009.01.17 | 2660 |
236 | 물님의 시 - 화순 운주사 | 운영자 | 2007.08.19 | 2661 |
235 |
분수 -물님시
[1] ![]() | 하늘꽃 | 2007.08.29 | 2667 |
234 | 오래 되었네.. [1] | 성소 | 2011.08.10 | 2668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