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7282
  • Today : 877
  • Yesterday : 1071


당신에게 말 걸기

2011.09.26 22:07

물님 조회 수:2333

당신에게 말 걸기

나 호열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른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동시 2편 물님 2012.03.02 2457
172 무주 겨울 / 이중묵 [2] 이중묵 2009.02.26 2459
171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물님 2012.04.07 2462
170 이육사 유고시 -광야 물님 2021.06.10 2463
169 [5] 하늘꽃 2008.11.17 2466
168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물님 2011.11.22 2466
167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세상 2013.10.25 2469
166 포도주님독백 [7] 하늘꽃 2008.08.21 2478
165 꽃눈 물님 2022.03.24 2484
164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물님 2021.12.09 2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