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잠깐 나갔다 왔...
2012.08.28 13:39
밖에 잠깐 나갔다 왔는데
무언가가 갑자기 날아들어
나를 덮칠 것 같은 무서움이
엄습하지만 이내 건물안은
안전지대니까 숨돌리고
안에서 보는 바깥세상은 볼라벤
흔들림과 꺾임, 부서짐과 날아감
내동댕이쳐짐과 굉음이 있다.
그리고
자녀들의 안부전화
나는 지금 이 순간
안전함이 눈물겨운
눈물겨운 삶 속에 있다.
지붕이며 하수구며
대문과 유리창, 생명있는 작물들 등등
보살피는 손길이 있음을 믿으며
지칠대로 지친 뫔 위에
오늘 위로가 있으리라.....
무언가가 갑자기 날아들어
나를 덮칠 것 같은 무서움이
엄습하지만 이내 건물안은
안전지대니까 숨돌리고
안에서 보는 바깥세상은 볼라벤
흔들림과 꺾임, 부서짐과 날아감
내동댕이쳐짐과 굉음이 있다.
그리고
자녀들의 안부전화
나는 지금 이 순간
안전함이 눈물겨운
눈물겨운 삶 속에 있다.
지붕이며 하수구며
대문과 유리창, 생명있는 작물들 등등
보살피는 손길이 있음을 믿으며
지칠대로 지친 뫔 위에
오늘 위로가 있으리라.....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054 | Guest | 방문자 | 2008.07.01 | 3115 |
| 1053 | 바보 온달 | 물님 | 2015.01.01 | 3113 |
| 1052 | Guest | 하늘꽃 | 2008.10.30 | 3109 |
| 1051 | 함께해주시는 마음에 감동하여 하늘도 함께 하고 있는듯합니다. [3] | 춤꾼 | 2009.06.24 | 3108 |
| 1050 | Guest | 타오Tao | 2008.04.15 | 3102 |
| 1049 | 이시은(매직아워) 선생... | 햄복지기 | 2009.09.07 | 3098 |
| 1048 | Guest | 타오Tao | 2008.05.01 | 3093 |
| 1047 | 맹모삼천지교 - | 물님 | 2019.05.16 | 3088 |
| 1046 | Guest | 관계 | 2008.05.03 | 3086 |
| 1045 | Guest | 하늘꽃 | 2008.08.14 | 30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