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024
  • Today : 1094
  • Yesterday : 1451


흰구름

2017.10.24 14:37

물님 조회 수:1106

흰구름’ / Hermann Hesse

 

, 보라! 오늘도 흰 구름은 흐른다.

잊혀진 고운 노래의

나직한 멜로디처럼

푸른 하늘 저편으로 흘러만 간다.

 

기나긴 방랑 끝에

온갖 슬픔과 기쁨을

사무치게 맛본 자만이

저 구름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햇빛과 바다와 바람과 같이

가없이 맑은 것들을 난 사랑한다.

그것은 고향 떠난 나그네의

누이이며 천사이기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3 가난한 새의 기도 물님 2016.07.18 1332
352 나비에게 file 요새 2010.07.18 1333
351 南으로 창을 내겠소 file 구인회 2010.03.11 1339
350 서성인다 - 박노해 물님 2017.09.19 1341
349 요새 2010.07.20 1342
348 먼 바다 file 구인회 2010.01.31 1353
347 별 헤는 밤 / 윤동주 file 구인회 2010.02.08 1355
346 요새 2010.03.15 1355
345 생명의 노래 [1] 구인회 2010.01.27 1358
344 `그날이 오면 ,,, 심 훈 file 구인회 2010.02.25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