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3369
  • Today : 495
  • Yesterday : 1340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2010.03.19 06:58

요새 조회 수:1736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 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게
       그다지 두려울 지라도
       목숨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에게 내 사랑
       전하고 싶어요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붉은 노울 한편 적어
       그대의 창에 보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이중묵 2009.03.03 1681
82 호수 -문병란 물님 2012.05.23 1680
81 눈동자를 바라보며 [1] file 운영자 2008.12.28 1680
80 배달 [1] 물님 2009.03.12 1679
79 초파일에 [2] file 도도 2009.05.02 1677
78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1676
77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1675
76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이중묵 2009.02.04 1674
75 물.1 [3] 요새 2010.07.22 1674
74 안개 속에서 [1] 요새 2010.03.19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