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2013.09.18 07:50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 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33 | 길 [2] | 요새 | 2010.09.09 | 1431 |
332 | 숯덩이가 저 혼자 [2] | 요새 | 2010.02.04 | 1432 |
331 | 꿈 길에서 1 | 요새 | 2010.03.15 | 1432 |
330 | 구름의 노래 [1] | 요새 | 2010.07.28 | 1433 |
329 | 웅포에서 | 요새 | 2010.12.05 | 1433 |
328 | 바닷가에서 | 요새 | 2010.07.21 | 1436 |
327 | 곳감 맛 귤 맛 [1] | 물님 | 2011.11.08 | 1436 |
326 | 눈물 [1] | 물님 | 2011.12.22 | 1436 |
325 | 나는 눈물을 갖기를 원합니다. [2] | 요새 | 2010.06.19 | 1437 |
324 | 어떤바람 [2] | 제로포인트 | 2016.04.04 | 14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