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635
  • Today : 234
  • Yesterday : 1527


당신은

2008.09.18 13:09

하늘꽃 조회 수:2748



  이제.......제 안에서 웅크리지 마시옵소서...성령님은 저의 전부이십니다  .아멘!





당신은




         이병창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일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1798
322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1799
321 행복해진다는 것 [1] 운영자 2008.12.04 1805
320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물님 2012.10.09 1806
319 배달 [1] 물님 2009.03.12 1808
318 고향집 오늘밤 / 이중묵 이중묵 2009.04.06 1809
317 초파일에 [2] file 도도 2009.05.02 1810
316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1810
315 행복 요새 2010.07.20 1813
314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이중묵 2009.02.04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