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3 | 호수 -문병란 | 물님 | 2012.05.23 | 3633 |
192 |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 물님 | 2012.10.09 | 3634 |
191 | 웅포에서 | 요새 | 2010.12.05 | 3638 |
190 |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 물님 | 2012.04.07 | 3639 |
189 | 문태준 - 급체 | 물님 | 2015.06.14 | 3640 |
188 | 새벽밥 | 물님 | 2012.09.04 | 3642 |
187 |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 요새 | 2010.03.19 | 3644 |
186 | 가을 저녁의 시 [1] | 물님 | 2010.11.18 | 3647 |
185 |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 물님 | 2009.04.16 | 3652 |
184 | 가장 좋은 선물은 ? | 물님 | 2010.12.23 | 3653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