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2552
  • Today : 824
  • Yesterday : 1345


당신은

2008.09.18 13:09

하늘꽃 조회 수:5002



  이제.......제 안에서 웅크리지 마시옵소서...성령님은 저의 전부이십니다  .아멘!





당신은




         이병창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일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나는 천개의 바람 [2] 물님 2010.01.24 4834
282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구인회 2012.09.26 4825
281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4819
280 멀리 가는 물 [1] 물님 2011.05.24 4817
279 동시 2편 물님 2012.03.02 4812
278 그 꽃 [1] 물님 2009.11.22 4802
277 무주 겨울 / 이중묵 [2] 이중묵 2009.02.26 4790
276 박재삼, 「가난의 골목에서는 [2] 물님 2013.01.23 4788
275 한동안 그럴 것이다 물님 2011.05.05 4785
274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이중묵 2009.03.03 4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