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305
  • Today : 1431
  • Yesterday : 1340


 

별 속의 별이 되리라 나는 돌로 죽었다. 그리고 꽃이 되었다. 나는 꽃으로 죽었다. 그리고 짐승이 되었다. 나는 짐승으로 죽었다. 그리고 사람이 되었다. 그런데 왜 죽음을 왜 두려워 하나 죽음을 통해 내가 더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변한 적이 있는가 죽음이 나에게 나쁜 짓을 한 적이 있는가 내가 사람으로 죽을 때 그 다음에 내가 될 것은 한 줄기 빛이나 천사이리라. 그리고 그후는 어떻게 될까. 그 후에 존재하는 건 신뿐이니 다른 일체는 사라진다. 나는 누구도 보지 못한, 누구도 듣지못한 것이 되리라. 나는 별 속의 별이 되리라. 삶과 죽음을 비추는 별이 되리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3 파랑새를 찾아서...(한글판요^^) [1] file 이규진 2009.06.26 1838
      182 이장욱, 「토르소」 물님 2012.03.27 1837
      181 초 혼(招魂) [1] file 구인회 2010.01.28 1837
      180 무주 겨울 / 이중묵 [2] 이중묵 2009.02.26 1835
      179 인생을 말하라면 물님 2011.12.05 1834
      178 사랑 요새 2010.12.11 1834
      177 초혼 [1] 요새 2010.07.28 1834
      176 山 -함석헌 구인회 2012.10.06 1833
      175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file 구인회 2010.02.04 1833
      174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