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678
  • Today : 756
  • Yesterday : 1151







당신의  복음서

                     이 병 창


오늘은 순창과 임실복음서를 읽었다.

겨울산 골짜기마다

지나가는 칼바람

나는 귀 기울여 말씀을 들었다.



너를 괴롭히지 말라

오직 네 자신을 평화롭게 하라

그 어느 것도  거부하지 말라

네가 불러 들여 온 고통을

그만 놓아 보내거라.



옳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복음서 책갈피마다

두 번 다시 밟지 않을

제 발자국마다

당신은 말씀으로 살아계십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3 11월 - 배귀선 물님 2016.11.24 3541
392 가면 갈수록 물님 2020.01.15 3543
391 낭만이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물님 2016.09.01 3546
390 南으로 창을 내겠소 file 구인회 2010.03.11 3547
389 이 코로나 바이러스 앞에서 물님 2020.04.29 3551
388 별 헤는 밤 / 윤동주 file 구인회 2010.02.08 3555
387 동곡일타(東谷日陀) 스님 열반송 물님 2019.06.30 3557
386 까미유 끌로델의 詩 구인회 2020.05.10 3557
385 별의 먼지 - 랭 리아브 [1] file 도도 2020.11.23 3557
384 자작나무 file 물님 2020.10.24 3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