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3 | 약수정 오늘 이시는 내가만든 지붕을 부셔줬다 [3] | 하늘꽃 | 2008.06.30 | 2745 |
242 | 가을은 아프다 / 신 영 [2] | 구인회 | 2010.09.11 | 2745 |
241 | 나비 (제비꽃님) [1] | 고결 | 2012.07.05 | 2748 |
240 | 김종삼, 「라산스카」 | 물님 | 2012.07.24 | 2748 |
239 |
섬진강 / 김용택
![]() | 구인회 | 2010.02.18 | 2749 |
238 | 아침에 하는 생각 | 물님 | 2009.04.10 | 2750 |
237 | 가장 좋은 선물은 ? | 물님 | 2010.12.23 | 2750 |
236 | 꽃 -김춘수 | 물님 | 2012.07.24 | 2752 |
235 | 김세형,'등신' | 물님 | 2012.03.12 | 2755 |
234 | 이홍섭, 「한계령」 | 물님 | 2012.06.21 | 2755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