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285
  • Today : 1411
  • Yesterday : 1340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1813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봄밤 - 권혁웅 물님 2012.09.20 1768
282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file 이중묵 2009.01.24 1771
281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물님 2009.08.31 1771
280 세월이 가면 물님 2015.02.20 1772
279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물님 2021.12.09 1772
278 거울 물님 2012.07.24 1774
277 벼 - 이 성부 [1] 물님 2011.10.03 1775
276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1775
275 모든 것을 사랑에 걸어라 / Rumi 구인회 2012.10.12 1775
274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물님 2015.05.19 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