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878
  • Today : 645
  • Yesterday : 831


꽃 한송이

2008.11.09 09:22

운영자 조회 수:3144

꽃 한 송이
               물

봄이 가고
가을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 꽃
물을 줄 수도
주어서도 안 되는 꽃  
수국 한 송이
조화로 피어있다.  


오며 가며 그러려니 했었던
보랏빛 꽃송이가 오늘은
밝히 보인다.
죽을 수 없어
살아 있지도 못하는 꽃
어떤 위험도
부활의 꿈마저도 없는
꽃 한 송이.
  
  08.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3 나에게 사명 완수한 시 소개 합니다 [1] 하늘꽃 2008.02.01 3231
252 사십대, 바라볼 시간이 많지 않다 운영자 2008.06.10 3232
251 목적독백 [4] file 하늘꽃 2009.01.12 3233
250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3234
249 확신 [2] 이상호 2008.08.03 3235
248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3236
247 아침에 하는 생각 물님 2009.04.10 3237
246 신록 물님 2012.05.07 3237
245 Looking for blue bird.... [3] file 이규진 2009.06.26 3239
244 경북군위 인각사 초청 시낭송 file 운영자 2007.08.19 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