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의 시
2021.12.18 10:20
날 깨끗이 해야 저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지,
나는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숨을 헐떡인다.
몸 씻겨 주는 이에게 말하노니,
잠시 몸뚱이와 함께 유희遊戲나 해 보세.
다만 씻을 것,
다만 씻을 것,
몸속에 있는 인간의 일체를 씻을 것,
소동파의 <희작戲作>이라는 시의 두 번째 수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3 | 비상 - 김재진 [3] | 만나 | 2011.03.06 | 3371 |
212 |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 물님 | 2021.10.19 | 3370 |
211 | 호수 -문병란 | 물님 | 2012.05.23 | 3370 |
210 | 꿈 [3] | 운영자 | 2008.10.13 | 3364 |
209 | 간절 - 이재무 | 물님 | 2012.09.06 | 3360 |
208 | 구름의 노래 [1] | 요새 | 2010.07.28 | 3359 |
207 | 새벽밥 | 물님 | 2012.09.04 | 3358 |
206 |
눈동자를 바라보며
[1] ![]() | 운영자 | 2008.12.28 | 3358 |
205 |
초 혼(招魂)
[1] ![]() | 구인회 | 2010.01.28 | 3355 |
204 |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 물님 | 2009.04.16 | 33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