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283
  • Today : 1409
  • Yesterday : 1340


기도

2008.03.31 19:57

새봄 조회 수:2662









기 도
            
                           이 병 창

내 살로 가리어진 골수 속에서

어제는 숨어 계시더니

오늘 당신은 낡은 고무신으로

웃고 계시는군요.

숨바꼭질의 명수

말릴 수 없는 장난꾸러기

나는 빛의 바다를 춤추는

단 하나의 몸

당신을 찾는 재미로

오늘 즐겁습니다.






<Historia De Un Amor >(사랑의 역사) / Guadalupe Pineda Con Los Tr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비 내리면(부제:향나무의 꿈) / 이중묵 [4] file 이중묵 2009.01.21 1720
322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이중묵 2009.03.03 1720
321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1721
320 오래 되었네.. [1] 성소 2011.08.10 1722
319 행복해진다는 것 [1] 운영자 2008.12.04 1724
318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1725
317 고향집 오늘밤 / 이중묵 이중묵 2009.04.06 1726
316 초파일에 [2] file 도도 2009.05.02 1727
315 배달 [1] 물님 2009.03.12 1728
314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물님 2012.10.09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