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소식
2015.02.20 07:02
설날 전날부터 개구리는
불재를 울리고 있다.
이 소리 들은 지 몇 번이었던가
그냥 가는 세월
바람은 아직도 차가운데
올해의 개구리는
서러운 세월을 서럽게
우는 것 같다.
봄은 나보다도 빨리 와서
개구리 소리로 울고 있다.
-불재 소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54 | 산마을 [1] | 어린왕자 | 2012.05.19 | 2016 |
753 | Guest | 김정근 | 2007.08.23 | 2017 |
752 | Guest | 하늘꽃 | 2008.09.02 | 2017 |
751 | "집안일은 허드렛일? 멋진 공간을 만드는 일! [1] | 요새 | 2010.09.09 | 2017 |
750 | Guest | 최근봉 | 2007.05.31 | 2018 |
749 | 마커보이 | 하늘꽃 | 2016.02.19 | 2019 |
748 | 농업이 미래이다 | 물님 | 2017.09.19 | 2020 |
747 | Guest | 춤꾼 | 2008.06.20 | 2021 |
746 | 바람이 부는 것도 그 꽃이 떨어지는 것도... [2] | 비밀 | 2010.03.11 | 2021 |
745 | 불재에도 진달래가 폈군요 [2] | 장자 | 2011.04.26 | 2021 |
아직
쌀쌀한데
개구리소리에 실려오는
봄소식에
그리움이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