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6919
  • Today : 990
  • Yesterday : 991


Guest

2008.01.29 13:43

slowboat 조회 수:1948


       조선의 봄


그대 안에서 도지는 봄이란
그리움의 또 다른 이름이겠지요
봄은 무엇인가 보이는 계절
그대가 눈을 뜨면 이 세계가
보이겠지요.
구름 위의 구름
그 구름 위의 하늘
하늘 위의  또 다른 하늘까지
보이겠지요.
심봉사가 눈을 뜨니
조선의 봉사들 모두 눈뜨고
눈먼 짐승들까지 덩달아
눈을 뜨듯이
그대 한 사람의  봄이
조선의 봄이 되고도 남을 것입니다.


***



봄..
봄을 만나야지
봄을 맞아야지
봄이 되어야지


계속해서  시집의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오지기도 깊이 과거에 메여  눈감고 살고있는 저의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오늘은  동생네 통영에 와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통영의 나즈막한 동네를  다시 만나보려고  
카메라 건전지를 확인해 놓았습니다.

시로 선물해주시는 순간들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에 글쓰기를 찾지못해 방명록에 올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4 내 친구는 '얼미남' 입니다 인향 2009.03.11 2137
713 년식이 오래된 몸의 사랑이야기 [1] 인향 2009.02.24 2137
712 섬진강의 애환과 망향 탑의 향수 [1] 물님 2016.07.24 2136
711 목소리 [1] 요새 2010.03.19 2135
710 Guest 매직아워 2008.09.11 2135
709 Guest Tao 2008.03.19 2135
708 Guest 운영자 2008.03.18 2135
707 4월이 되면 요새 2010.04.01 2134
706 10번 포인트를 넘어 신성의 100번 포인트를 향하여 [4] file 비밀 2012.11.16 2133
705 Guest 운영자 2007.09.21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