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7370
  • Today : 640
  • Yesterday : 980


Guest

2008.01.29 13:43

slowboat 조회 수:2131


       조선의 봄


그대 안에서 도지는 봄이란
그리움의 또 다른 이름이겠지요
봄은 무엇인가 보이는 계절
그대가 눈을 뜨면 이 세계가
보이겠지요.
구름 위의 구름
그 구름 위의 하늘
하늘 위의  또 다른 하늘까지
보이겠지요.
심봉사가 눈을 뜨니
조선의 봉사들 모두 눈뜨고
눈먼 짐승들까지 덩달아
눈을 뜨듯이
그대 한 사람의  봄이
조선의 봄이 되고도 남을 것입니다.


***



봄..
봄을 만나야지
봄을 맞아야지
봄이 되어야지


계속해서  시집의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오지기도 깊이 과거에 메여  눈감고 살고있는 저의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오늘은  동생네 통영에 와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통영의 나즈막한 동네를  다시 만나보려고  
카메라 건전지를 확인해 놓았습니다.

시로 선물해주시는 순간들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에 글쓰기를 찾지못해 방명록에 올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4 "20대에 꼭 해야할 20가지 물님 2012.12.30 2162
503 Guest 관계 2008.11.11 2162
502 Guest 최근봉 2007.05.31 2162
501 Guest 여백 김진준 2006.07.15 2162
500 마법의 나무 [1] 어린왕자 2012.05.19 2160
499 뜨거운 신간,"에니어그램을 넘어 데카그램으로" ... 가자 어린왕자 2011.07.29 2160
498 세종대왕의 격노-송현 물님 2010.08.09 2160
497 어느 축의금 이야기 물님 2010.02.26 2160
496 인사드립니다. 소원 2009.05.25 2160
495 Guest 영접 2008.05.09 2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