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378
  • Today : 844
  • Yesterday : 1259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2008.05.01 21:47

하늘꽃 조회 수:3073



  


지난 겨울 마지막처럼 내리던 눈발은
이 오월의 산천 속에서
환생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네요.

빛은 본래 색깔이 없건만
세상은 빛의 바다에 풍덩
빠져 있네요.
떨어진 잎새들은 썩어지고
열매는 다시 싹이 나는 세월
눈처럼 스러지고
다시 봄꽃처러 피어날 나를
생각하노라니
가슴은  다시 메어지고
햇빛은 더욱 밝아지고 있네요.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 은행나무의 눈 [4] file 운영자 2008.05.08 3039
22 사월에는 [4] 운영자 2008.04.15 3051
21 초파일에 [3] 운영자 2008.05.14 3052
20 새 봄 [4] 운영자 2008.04.10 3056
19 돌 [3] 하늘꽃 2008.05.01 3057
»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4] 하늘꽃 2008.05.01 3073
17 불재에서 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 복수초를 소개합니다! [3] file 새봄 2008.04.01 3079
16 그대에게 [3] file 새봄 2008.04.03 3095
15 편지 solpami 2005.10.01 3112
14 산수유 마을 [4] 운영자 2008.04.07 3112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