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꺾어 그대 앞에
2010.01.30 21:18
꽃 꺽어 그대 앞에 양성우 그대 큰 산 넘어 오랜만에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두 눈에 넘치는 눈물 애써 누르며 끝없이 그대를 바라보게 하라. 그대 큰 산 넘어 이슬 털고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그대의 발, 머리 풀어 닦으며, 오히려 기쁨에 잦아드는 목소리 그대를 위하여 길고 뜨거운 부르게 하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3 | 연애시집 - 김용택 [2] | 물님 | 2010.10.29 | 3354 |
232 | 빈 들판 - 이 제하 | 물님 | 2012.05.07 | 3360 |
231 | 봄밤 - 권혁웅 | 물님 | 2012.09.20 | 3360 |
230 | 마음의 지도 | 물님 | 2012.11.05 | 3363 |
229 | 별속의 별이 되리라 -잘라루딘 루미 | 구인회 | 2012.06.30 | 3366 |
228 | 예수에게.1 / 물 [1] | 하늘꽃 | 2007.09.01 | 3369 |
227 | 구름 한 점 | 구인회 | 2010.02.02 | 3369 |
226 | 3분간의 호수 - 서동욱 | 물님 | 2012.05.23 | 3374 |
225 | 나는 배웠다 / 샤를르 드 푸코 [1] | 구인회 | 2010.07.27 | 3378 |
224 | 배달 [1] | 물님 | 2009.03.12 | 3388 |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시 속으로 제가 빠져들어가네요.
이 부분에서 시인의 마음이 느껴져요.
제가 중3- 고등학교 시절 한참 감성적이여서
시를 무척 좋아하고 , 제 시집이라고 노트에 적어 보기도
했는데 , 요즈음 그때로 돌아간것 같아요.
시는 영혼의 노래인것 같아요.